그냥 시니컬하게 드는 생각.

원하지 않던 애를 낳았다고 어디다 버려 놓고서, 나중에 그 애가 대성해서 대기업 임원이 되거나 권력자가 되니까 그제서야 기어 나와서 '넌 내 자식이다!'라고 외치는 사람.

...80년대 주말 드라마에나 등장할 듯한 (요새도 나올지도) 이런 시추에이션이 좀 더 거대한 규모로 벌어지고 있다. 그게 너무 웃길 뿐이다.

솔직히 개인적 감정을 여기서 드러낸다면? 가장 필요했을 때 모른척 했으면 최소한 아예 평생 남 흉내를 내고 살아가라. 이제 와서 성공한 뒤에서야 자기가 부모라고 괜히 기웃거리면 오해사기 딱 좋고 꼴 사납다.

by 천년용왕 | 2006/02/09 20:43 | 넋두리 타임 | 트랙백 | 덧글(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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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Sknifer at 2006/02/09 21:02
...그런가하면 그 반대 시츄에이션도 있죠.
자신이 집안과 뭔가 맞질 않아 뛰쳐나와서 성공했을 때..... 라던가,

어쨌건, 예나 지금이나 그런 건 변치않나봅니다, 끙.....
Commented by 질투가면 at 2006/02/09 22:19
근데 문제인건... 우리네 어르신들 정서는 그렇게 버린자식 성공한 뒤에야 기웃거리는 부모에 대해 엄청 긍정적이라는 거죠. '피는 물보다 진하다' '가난이 죄지 사람이 죄냐' '아무리 그래도 자식이 어떻게 부모에게' 등등을 방패로 세우면서 말이죠.

그러니까 이렇게 국가규모로 뻔뻔하게 해대도 부끄러운줄도 모르는거 아닙니까. 에효...-_-
Commented by NOT_DiGITAL at 2006/02/10 00:05
보고 있자면 한심하죠. 에효.

NOT DiGITAL
Commented by sharkman at 2006/02/10 10:47
누구 이야기?
Commented by 매드박살 at 2006/02/10 12:21
무슨 국가단위로 원숭이 쑈 벌인다는 느낌이군요.
65536배 순화해서 말하라면 정말 한심해요....
다들 안면강판이 7620미리 쯤 되는 모양입니다.
Commented by kunoctus at 2006/02/10 16:23
어지간히 한국이 자신감이 없는 거죠. 축하해줄 일을 순순히 축하해주지 못하는 걸 보면요.
Commented by BeHappy at 2006/02/10 17:15
기뻐하고 축하해주는 건 좋은 일인데..확실히 속물근성이 보이니까 문제겠지요.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6/02/14 21:37
씨만 뿌려놓고 키우는 노력은 건너뛴 뒤에 열매만 거두려고 하니 원...
Commented by 최juyoung at 2007/02/23 11:44
나도가끔그런생각...드라마에자주나오는...지혼자 잘살고싶어서 자식버렸으면 조금의 양심이라도있다면 평생나타나지말아야지...이제와서 뜬금없이 나 니 부모다 그러면 자식들입장에선 엄청 웃겨보여 또 잘알지도못하면서 다른사람들은 그래도 부모인데 그런식으로 말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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