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특촬물 이거저거.

...카부토는 여전히 천상천하유아독존 텐도 소우지가 얼마나 잘나고 똑똑한지만 강조하는 스토리로 진행중입니다. 소우지도 짜증나지만 그 여동생도 참 기분 나쁜 캐릭터군요. 오빠가 밖에서 민폐 저지르는 거 알면서도 '우리 오빠는 말이에요~'라면서 오히려 룰루랄라 하는 꼬라지가 참으로 오누이 나란히 전형적인 민폐 집안 캐릭터. 저 두 인간 보기 싫어져서 아무래도 카부토 보는 거 관 둘까 할 지경입니다.

오히려 카가미 쪽이 순진하지만 인간다워서 좋습니다. 가이버에서 아기토와 쇼를 비교하면 쇼가 참 팔푼이 같아서 싫은 감이 있지만 이쪽은 오히려 카가미쪽에 호감이 갈 지경이군요. 어쩌다 텐도 같은 거와 엮여져서 너도 참 고생이다.


그에 비하면 류켄도는 여전히 하이 퀄리티. 좋습니다. 이번 화에서 이거다! 만큼 깨는 건 없어도 각 장면에서 나름대로 톡톡 웃겨주고 나름대로 액션도 충분하고 오락물로써는 이쪽이 카부토보다 백배는 나은 듯. 정말 이 페이스로만 나가 주면 기억에 남는 오락물이 될 듯 합니다.


'굉굉전대 보켄져'가 시작했는데, 여러 의미로 신선한 작품이더군요. 일단 등장 인물들이 극 처음부터 전대라는 것도 아마 역대 전대물 중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 그러니까 훈련된 요원을 뽑는 장면이라던가조차 없는게 희한하더군요.
특히 성숙한 리더로써의 레드는 요 근래 전대물에서는 거의 못 본 거 같습니다. (어느 쪽이냐면 고렌져의 레드처럼 계획적이고 모두를 끌고 가는 리더) 오히려 종래 주인공 캐릭터는 블랙에게 간 것도 희한하고. 스토리도 약간 독특하게 진행되는 게 볼만합니다만 무엇보다 이 전대물에서 제일 깨는 걸 꼽자면.

...주역 로봇 '대모험'의 필살기가 '곡괭이질'과 '삽질'이라는 점이죠.... orz


일단 보켄져 쪽은 한 B+ 줄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카부토가 계속 짜증가는 전개로 흐르고 있는데 보켄져와 류켄도로 대신 스트레스를 풀 수 있어서 올해 특촬물 성적은 총점으로 합격점.

by 천년용왕 | 2006/02/20 22:27 | 실사전대 특촬레인져 | 트랙백 | 덧글(5)

트랙백 주소 : http://ghidora.egloos.com/tb/1263493
☞ 내 이글루에 이 글과 관련된 글 쓰기 (트랙백 보내기) [도움말]
Commented by rumic71 at 2006/02/20 22:31
시라쿠라는 여동생에 대한 편견이라도 가진 겐가...
Commented by BLIAR at 2006/02/20 22:41
저는 의외로 깨는맛에 텐도남매를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Commented by 사람 at 2006/02/20 23:24
류켄도에서 고릴라는 상처받기 쉬운 동물이란걸 알았습니다.
보우켄쟈에선 도굴하려면 백이 필요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카부토는....음... 없나..(자폭)
Commented by 건빵맨 at 2006/02/21 04:46
정말 저도 그 여동생의 대사와 행동에는 얼마나 황당하던지.. 그리고 보우켄자의 저 필살기를 보고서 뒤집어 졌습니다. 더 뒤집어 진것은 마지막에 합체한걸 보고서 제가 '야삽'을 떠올린거였습니다..OTL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6/02/21 20:10
같은 나잘났소+열혈바보 콤비라도 샹제리온 쪽은 해맑은 느낌이나 들었는데...
텐도와 카가미는 보고 있노라면 한숨이 나옵니다. (순간순간은 재미있지만;;;)

:         :

:

비공개 덧글

◀ 이전 페이지다음 페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