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03월 26일
STUBBS THE ZOMBIE

"BE THE ZOMBIE"
이제까지의 좀비 게임이라고 하면 당연히 어떤 형식으로건 (...차건 샷건이건 전기톱이건...) 다수의 좀비를 상대로 싸워서 살아남는다,는 내용이 대부분(실제로는 좀비를 빙자한 인간 대량 학살물)이지만 "내가 좀비가 되어서 사람들을 덮친다"는 참으로 재미있는 개념의 게임이 있습니다.
1959년, 각종 미래 과학(...4~50년대 SF영화에 나옴직한 미래 과학...;;;)으로 뒤덮힌 과학 도시 Punchbowl에 수십년전 묻혔던 Edward Stubblefield (애칭 Stubbs)가 갑자기 좀비로 되살아나 (왜 살아났는지에 대한 어떤 언급도 없음) 도시 내의 사람들을 덮치면서 좀비화시킨다는 참으로 유쾌한(...유쾌하냐?) 스토리의 게임입니다.



세계관은 꼭 '하야테처럼'의 에이트나 '금단의 행성'의 로비같이 생긴 로봇들이(...쉽게 말해 드럼통 스타일...) 인간 대신에 모든 노동을 다 해 주는 그러한 과학 도시에서 일어나는 거라 50년대 SF물+공포물 (연출들이 참으로 옛 영화틱합니다. 그래픽이 떨어지는 게 아니라 꼭 싸구려 SFX영화같은 시체들인지라...;;)을 보는 기분이 드는 게임이더군요. 이벤트 성이 아니라 실제 게임 시스템 내에서 '사람들이 죽고 좀비로 바뀌는' 게 빈번히 일어나는 좀비 게임도 거의 못 본 거 같긴 하고요. (Land of the Dead 게임판에서는 이미 죽은 시체들이 스윽 일어나는 연출은 자주 있지만...)
현재 천년용왕군은 좀비로 살아나서 도시를 난장판 만드는 중에 텔레비젼에 나오는 금발 미녀 여배우를 보고 뿅 가서 (...거대 고릴라건 썩어 빠진 시체건 금발여인에게는 약한가!) 금발 배우를 찾아 ("쫓아"와 동일 의미) 경찰서 내로 진격하고 있는 중입니다. 일단 전경 투입으로 잡혀서 해부 직전이지만요. (...)
링크 : STUBBS THE ZOMBIE 공식 사이트
Gallery->Trailer의 위의 동영상 3개가 재미있습니다. 한번 꼭 보세요.
# by | 2006/03/26 22:07 | 전뇌의 유희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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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국내 제목이 [에일리언 마스터]였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