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라는 저주

"꿈이라는 건 저주와도 같은 거야. 그 저주를 풀기 위해서는 꿈을 이루지 않으면 안돼. 하지만 도중에 좌절해버린 사람은 영영 저주받은 채로 살아야 하지."

가면라이더 파이즈에서 나오는 카이도의 대사가 조금이나마 이해되는 시기이다.


지금 하는 일들이 마음에 안 든다던가 하는 건 절대 아니다. 나름대로 나쁜 소리 듣지 않고 살고 평가도 괜찮은 편이고, 뭣보다 나 자신의 적성에 매우 맞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오히려 현실적인 문제 - 나 자신에게 그걸 이룰 능력이 없다는 걸 알았을 때 - 때문에 결국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시간만 보내야 했던 4~5년전으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다.

그런데도 가끔씩 무슨 계기가 있을 때 마다 옛날에 꿈꿨던 것이 너무나 그리워질 때가 있다. 내가 지금 여기 있어야 하는가 하는 배부른 회의에 가슴 아플 때가 있다.

기타는 버릴 수 있어도 꿈은 버릴 수 없는 것인 거 같다.
(아니, 그렇다고 기타 관련이 꿈은 아니었다는...;;;)

by 천년용왕 | 2008/01/13 09:55 | 넋두리 타임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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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Fanciski at 2008/01/15 11:28
다 때려치고 게임이나 만드시렵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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