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01월 06일
2003년의 만화들.
밑에서와 같은 이유로 이번엔 작년에 재미있게 즐겼던 만화책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나름대로의 추천물이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기회되시면 한번씩 보시는 게... (퍼퍽)

파니포니 : 히카와 헤키루(氷川へきる)
작년 최고의 코믹이라고 하면 단연 이 만화를 꼽을 것이다. (원래는 2001년에 시작한 만화이지만 본인이 이 만화를 알게 된 게 2003년 초였는지라... -_-;)
기본적으로 아즈망가 대왕과 같은 구성의 학원 코메디물이긴 하지만 다른 아즈망가 타입과 절대적으로 다른게 있다면 이 만화는 그야말로 '뭐든지 가능하다'가 될 것이다. 히카와 헤키루가 동인지 스파이시 대작전을 통해 보여준 각종 창작물 세계관의 믹스를 오리지날로 성립한 걸작 만화책.
미 해병대 출신 마법소녀부터 전직 용병 메이드에 우주에서는 마법소녀 후원 외계선단까지 존재하는 그야말로 "뭐든지 가능한" 세계관이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모든 캐릭터들의 개성이 풍부히 살아 넘치면서 왁자지껄 떠드는 이 만화는 캐릭터성, 개그에 가히 만점을 주고도 남을 만화다. (어디까지나 개인적 취향에 딱 들어맞는다는 소리)

가면라이더 스피리츠 : 무라에다 켄이치(村枝賢一)
액션 만화로써 올해 제일 기억에 남은 만화를 대라면 당연히 이 가면라이더 스피리츠를 꼽을 것이다. 원작 특촬물들을 베이스로 하여 자신의 오리지날 재창작물로 승화시켜야 하는 이러한 작품에서 무라에다 켄이치는 멋지게 또 하나의 가면라이더 스토리를 창출해내는 데 성공했다.
원작의 팬들을 즐겁게 하는 각종 소재, 아이템들을 꼭꼭 넣어 주면서도 그것이 원작을 모르는 사람에게 거부감을 줄 정도까지는 아니게, 오히려 원작을 몰라도 충분히 이야기를 따라 갈 수 있게 만들어 주면서 무라에다 자신의 독창적인 해석에 의한 새로운 가면라이더 상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될 것이다.4권 이후부터 환상의 가면라이더 제크로스편으로 넘어가면서 오리지날적 요소를 어떻게 소화해낼 것인가 하는 기대감을 지켜주고 있는 작품으로 다음 편이 매우 기다려지는 만화이기도 하다. 가면라이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봐야 할, 잘 모르거나 싫어하는 사람도 보아서 후회되지 않을 작품이다.

아쿠메츠 : 타바타 요시아키(田畑由秋) & 요고 유우키(余湖祐輝)
올해 제일 통쾌한 만화를 꼽는다면 단연 이것. 주인공 쇼우가 변신하는 아쿠메츠는 자신의 분신을 몇명이고 둘 수 있어 죽어도 죽지 않는 슈퍼 히어로. 아쿠메츠가 싸우는 적은 악의 비밀결사도 우주의 침략자도 암흑의 범죄자들도 아닌 권력과 금력으로 자기 부익만을 노리는 현 일본의 관리계층이라는 점이 그 어떤 슈퍼 히어로물과도 달리 하는 점이다. 슈퍼 히어로물이라기 보다는 사회 풍자물(의 탈을 쓴 스트레스 해소물)이라는 것이 맞을 지도 모르겠지만 슈퍼 히어로물이라는 것 자체가 세상의 부조리나 불의를 해결해주는 초인적인 힘을 바라는 와중에 태어난 장르라는 걸 생각하면 아쿠메츠도 훌륭한 슈퍼 히어로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세금 도둑질을 우습게 여기는 정계인, 출세에만 눈이 먼 관료들, 치안엔 신경쓰지 않는 경찰들, 자금유출을 우습게 여기는 경제인들을 죽음으로 처벌하는 그 모습을 보고 후련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현대 일본인(or 한국인)은 그다지 없으리라 본다. 개인적으로는 현 총리 코이즈미를 모델로 한 극중 총리가 언제 아쿠메츠에게 처단당하는가가 큰 관심거리이기도 하다...

나나항 : 모모세 타마미(ももせたまみ)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작가인 모모세 타마미의 신작 코믹. 아직 코믹화는 되지 않았기에(그 이전에 월간지에 5페이지 연재이니 언제 코믹화가 가능할 지 아무도 모른다 ;;) 제 1화의 첫 그림을 여기에 실었다.
전당포를 운영하는 세 자매의 이야기인데 이 작가의 만화가 거의 대부분 그렇듯이 약간의(상당한?) 음담패설을 기본으로 한 개그물로 진행된다. 모모세 타마미 특유의 개그 감각과 캐릭터의 개성으로 특별한 이벤트나 큰 사건 없이도 잔잔한 재미를 주는 만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위의 파니포니도 그렇지만 이런 류의 만화들중 상당히 걸작인 것들이 그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어디까지나 개인적 평가로) 아즈망가 대왕의 탓에 아류작으로 오인받는 일이 잦는 데 참으로 아깝기 그지 없다.
동 작가의 '선생님의 시간'이나 '모모이로 스위티'같은 것들도 매우 잘 된 만화이니 기회가 되시면 꼭 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사랑한다고 베이비 : 마키 요우코(槙ようこ)
작년 본 만화중 최고의 소녀물 & 모에물. (......)
여자를 밝히는 바람둥이인 주인공 킷페이가 이모의 실종때문에 이모의 딸인 사촌 여동생이자 유치원생인 유즈유의 뒷바라지를 챙겨야 하는 처지가 된 상황에서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
요새의 상당수의 소녀물 만화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남자들이 더 즐길만한 소재와 내용으로 접근하는 만화이기도 하다. 바람둥이인 주제에 나름대로 점찍어 놓은 상대가 또 따로 있어서 그 상대인 코코로와 유즈유와의 삼각관계(?)도 상당히 재미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모에물에 가까운 포근한 계열에 속하니까 어느 쪽이건 좋아하는 사람이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여동생은 사춘기 : 우지이에 토젠(氏家ト全)
작년 본 만화들중 가장 깨는 만화. 처음부터 끝까지 음담패설류 개그로 나가는 만화이다. 에로서적이나 포르노비디오를 애용(?)하는 것 외에는 거의 정상인 오빠와 (고교생이 에로서적을 애용하는 것 자체가 정상이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만사를 음담패설계 내용으로 연결해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려는 여동생, 그리고 그 주변의 약간씩 나사가 어긋난 사람들이 망상을 전개해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내용이 과격한 축에 속하므로 아마 국내엔 정식판이 들어오기 힘들지도.

오늘의 5학년 2반 : 사쿠라바 코하루(桜場コハル)
2003년에 마지막으로 본 만화. 초등학생 아이들의 해프닝들을 약간의 서비스(...)와 함께 엮어 나가는 것이 재미있다. 개그센스도 상당히 있어 앞으로가 주목되는 만화...이지만 아마 이 만화로는 1권으로 완결된 듯 하고 작가의 다음 작품이 크게 기대된다.
전체적으로는 약간의 서비스, 약간의 개그가 섞인 포근한 타입에 속한다.
파니포니 : 히카와 헤키루(氷川へきる)
작년 최고의 코믹이라고 하면 단연 이 만화를 꼽을 것이다. (원래는 2001년에 시작한 만화이지만 본인이 이 만화를 알게 된 게 2003년 초였는지라... -_-;)
기본적으로 아즈망가 대왕과 같은 구성의 학원 코메디물이긴 하지만 다른 아즈망가 타입과 절대적으로 다른게 있다면 이 만화는 그야말로 '뭐든지 가능하다'가 될 것이다. 히카와 헤키루가 동인지 스파이시 대작전을 통해 보여준 각종 창작물 세계관의 믹스를 오리지날로 성립한 걸작 만화책.
미 해병대 출신 마법소녀부터 전직 용병 메이드에 우주에서는 마법소녀 후원 외계선단까지 존재하는 그야말로 "뭐든지 가능한" 세계관이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모든 캐릭터들의 개성이 풍부히 살아 넘치면서 왁자지껄 떠드는 이 만화는 캐릭터성, 개그에 가히 만점을 주고도 남을 만화다. (어디까지나 개인적 취향에 딱 들어맞는다는 소리)
가면라이더 스피리츠 : 무라에다 켄이치(村枝賢一)
액션 만화로써 올해 제일 기억에 남은 만화를 대라면 당연히 이 가면라이더 스피리츠를 꼽을 것이다. 원작 특촬물들을 베이스로 하여 자신의 오리지날 재창작물로 승화시켜야 하는 이러한 작품에서 무라에다 켄이치는 멋지게 또 하나의 가면라이더 스토리를 창출해내는 데 성공했다.
원작의 팬들을 즐겁게 하는 각종 소재, 아이템들을 꼭꼭 넣어 주면서도 그것이 원작을 모르는 사람에게 거부감을 줄 정도까지는 아니게, 오히려 원작을 몰라도 충분히 이야기를 따라 갈 수 있게 만들어 주면서 무라에다 자신의 독창적인 해석에 의한 새로운 가면라이더 상을 보여주었다고 해도 될 것이다.4권 이후부터 환상의 가면라이더 제크로스편으로 넘어가면서 오리지날적 요소를 어떻게 소화해낼 것인가 하는 기대감을 지켜주고 있는 작품으로 다음 편이 매우 기다려지는 만화이기도 하다. 가면라이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절대로 봐야 할, 잘 모르거나 싫어하는 사람도 보아서 후회되지 않을 작품이다.
아쿠메츠 : 타바타 요시아키(田畑由秋) & 요고 유우키(余湖祐輝)
올해 제일 통쾌한 만화를 꼽는다면 단연 이것. 주인공 쇼우가 변신하는 아쿠메츠는 자신의 분신을 몇명이고 둘 수 있어 죽어도 죽지 않는 슈퍼 히어로. 아쿠메츠가 싸우는 적은 악의 비밀결사도 우주의 침략자도 암흑의 범죄자들도 아닌 권력과 금력으로 자기 부익만을 노리는 현 일본의 관리계층이라는 점이 그 어떤 슈퍼 히어로물과도 달리 하는 점이다. 슈퍼 히어로물이라기 보다는 사회 풍자물(의 탈을 쓴 스트레스 해소물)이라는 것이 맞을 지도 모르겠지만 슈퍼 히어로물이라는 것 자체가 세상의 부조리나 불의를 해결해주는 초인적인 힘을 바라는 와중에 태어난 장르라는 걸 생각하면 아쿠메츠도 훌륭한 슈퍼 히어로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세금 도둑질을 우습게 여기는 정계인, 출세에만 눈이 먼 관료들, 치안엔 신경쓰지 않는 경찰들, 자금유출을 우습게 여기는 경제인들을 죽음으로 처벌하는 그 모습을 보고 후련하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 현대 일본인(or 한국인)은 그다지 없으리라 본다. 개인적으로는 현 총리 코이즈미를 모델로 한 극중 총리가 언제 아쿠메츠에게 처단당하는가가 큰 관심거리이기도 하다...
나나항 : 모모세 타마미(ももせたまみ)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작가인 모모세 타마미의 신작 코믹. 아직 코믹화는 되지 않았기에(그 이전에 월간지에 5페이지 연재이니 언제 코믹화가 가능할 지 아무도 모른다 ;;) 제 1화의 첫 그림을 여기에 실었다.
전당포를 운영하는 세 자매의 이야기인데 이 작가의 만화가 거의 대부분 그렇듯이 약간의(상당한?) 음담패설을 기본으로 한 개그물로 진행된다. 모모세 타마미 특유의 개그 감각과 캐릭터의 개성으로 특별한 이벤트나 큰 사건 없이도 잔잔한 재미를 주는 만화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위의 파니포니도 그렇지만 이런 류의 만화들중 상당히 걸작인 것들이 그에 비해 상당히 떨어지는(어디까지나 개인적 평가로) 아즈망가 대왕의 탓에 아류작으로 오인받는 일이 잦는 데 참으로 아깝기 그지 없다.
동 작가의 '선생님의 시간'이나 '모모이로 스위티'같은 것들도 매우 잘 된 만화이니 기회가 되시면 꼭 보시는 것을 추천한다
사랑한다고 베이비 : 마키 요우코(槙ようこ)
작년 본 만화중 최고의 소녀물 & 모에물. (......)
여자를 밝히는 바람둥이인 주인공 킷페이가 이모의 실종때문에 이모의 딸인 사촌 여동생이자 유치원생인 유즈유의 뒷바라지를 챙겨야 하는 처지가 된 상황에서의 이야기를 다룬 만화.
요새의 상당수의 소녀물 만화의 특징이기도 하지만 남자들이 더 즐길만한 소재와 내용으로 접근하는 만화이기도 하다. 바람둥이인 주제에 나름대로 점찍어 놓은 상대가 또 따로 있어서 그 상대인 코코로와 유즈유와의 삼각관계(?)도 상당히 재미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모에물에 가까운 포근한 계열에 속하니까 어느 쪽이건 좋아하는 사람이면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여동생은 사춘기 : 우지이에 토젠(氏家ト全)
작년 본 만화들중 가장 깨는 만화. 처음부터 끝까지 음담패설류 개그로 나가는 만화이다. 에로서적이나 포르노비디오를 애용(?)하는 것 외에는 거의 정상인 오빠와 (고교생이 에로서적을 애용하는 것 자체가 정상이라고 하면 할 말은 없지만) 만사를 음담패설계 내용으로 연결해서 이야기를 이끌어가려는 여동생, 그리고 그 주변의 약간씩 나사가 어긋난 사람들이 망상을 전개해가는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내용이 과격한 축에 속하므로 아마 국내엔 정식판이 들어오기 힘들지도.
오늘의 5학년 2반 : 사쿠라바 코하루(桜場コハル)
2003년에 마지막으로 본 만화. 초등학생 아이들의 해프닝들을 약간의 서비스(...)와 함께 엮어 나가는 것이 재미있다. 개그센스도 상당히 있어 앞으로가 주목되는 만화...이지만 아마 이 만화로는 1권으로 완결된 듯 하고 작가의 다음 작품이 크게 기대된다.
전체적으로는 약간의 서비스, 약간의 개그가 섞인 포근한 타입에 속한다.
# by | 2004/01/06 19:33 | 코믹파티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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