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포스트 하나.


이 블로그 어딘가에도 URL 있을 유우노씨의 이번 블레이드땅 그림. 이번 주 스토리 23분 분량을 단 한장에 표현해버린 오랜만의 명품.

이번에 코미케 가시는 분께 블레이드땅 동인지 한 권 부탁드렸는데, 가 보니 이미 매진되었더라고. 훌쩍. 하긴 나름대로 인기있는 곳이고 이번엔 부록으로 블레이드땅 뱃지까지 있었으니 더더욱 노리는 사람 많았겠지.
(겨울때 처럼 스캔데이터라도 공개해주세요, 유우노씨. 우엥엥)


이번 주 온두루루는 오랜만에 라이더에 복귀한 이노우에 토시키 작품. 당장 하는 짓이 왕자와 거지인가. 말도 안되는 썰렁 개그에 황당한 대사 장난인가.

...그런데 왜 나는 이리도 즐거워하지. 가쿠가쿠부루부루. orz

이 양반의 무서운 점은 역시 캐릭터를 박살내도 참 아슬아슬한 레벨까지 망가뜨리고 썰렁 개그를 전수하는 지라 그냥 남에게 설명하면 되게 썰렁할 것이 보고 있자면 왠지 나도 껄껄거리며 빠지고 만다는 점이다. 이노우에 당신은 그냥 줄기 시나리오는 건들지 말고 이렇게 옆가지로써 웃기는 역할이나 실컷 해내세요.
(스탭을 보니 다음주도 이노우에란다. 하긴 그럴 수 밖에 없겠지만 부탁이니 설정은 건들지 말고 그 바보 커플들이나 갖고 놀아 줘)

요새 시간 있으면(이라고 하지만 이틀에 한편 정도밖에다 훌쩍) 밀린 온두루루 보는게 스트레스 해소법중 하나가 되었다. 이거 초반의 그 납득하기 힘든 것들('온두루루라깃탄디스카!'등 포함)을 넘어가면 의외로, 정말로, 상당히, 재미있다! 볼만하다! 캐릭터 구성이라던가 인물관계나 갈등구조 등등이 너무 꼬지 않고 간단명료하게 진행된다. 우어, 내가 스트레스로 대뇌 단백질이 상한 것임에 틀림없어!


...오늘은 하루 종일 밖에 돌아다녀야 하는데 좀 안 더웠으면 좋겠다. 덤으로 생활이 뒤집혀 버린 바람에 밤잠 못 잔 채 나가게 되는데 제대로 버틸 수 있을까, 하아하아.


그러면 오늘의 구호. 잘 살아 보세.

by 천년용왕 | 2004/08/18 06:43 | 대동인시대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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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알트아이젠 at 2004/08/18 08:41
아, 장착변신 블레이드와 가렌 사고파요.(퍽)
Commented by 잠본이 at 2004/08/18 20:13
이노우에씨는 쿵아에서도 훌륭한 변화구를 보여주었죠. 쵸노준이치라던가 경이의 빨간 머플러라던가 (투캉)
Commented by 작가 at 2004/08/18 22:49
오토바지이인---------------------!! (그건 다른 작품)
Commented by rumic71 at 2004/08/19 11:29
잘 살아 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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