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10월 18일
[소감] 가면라이더 스피리츠 4, 5권

기본적인 제크로스 등장인물들은 1부에도 잠깐씩 비쳐준대로 제대로 등장하지만 대놓고 말해서 5권까지의 2부는 '제크로스의 탈을 쓴 블랙'이라는 평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제크로스가 바단의 신의 육체가 될 존재라던가, 무라사메 료가 기억을 잃은 채 도시를 방황하다 카이도 박사와 만나게 된다라던가(이것은 코믹판 블랙의 설정. 원작 제크로스에도 무라사메가 바단에 의해 기억이 삭제되었긴 했지만 사고로 인해 삭제된 기억이 돌아오고 그것이 바단에서 도망친 이유가 되었다) 1부에서의 조직 바단의 멤버 구성이나 2부의 침략 행위 방식 등등... 확실히 소와 라이더중 가장 이색적이었다고도 말할 수 있는(그와 동시에 가장 신선했다고도 말할) 블랙에 훨씬 더 가까운 스토리로 진행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이것도 하나의 '가면라이더 스피리츠'라고 말할 수 있을...지도.
여전히 가면라이더 팬들에게 충분히 어필할 만한 소 네타들을 계속 제공하면서, 가면라이더 자체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보아도 나름대로 즐길 수 있게 하며 덤으로 오직 원작들의 리메이크만이 아닌 오리지날적 요소도 강조해야 하는 삼중의 고난을 잘 소화해내고 있는 작품이라고 말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대로 무리없이 진행되면 가면라이더 스피리츠는 무라에다 켄이치의 만화가로써의 역량을 증명해주는 작품이 되리라 믿습니다.
# by | 2003/10/18 14:57 | 코믹파티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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