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의 '마리아님이 보고 있어' 1권 소감

약 1년전부터 최고의 화제작이 되어 온 라이트 노벨 '마리아님이 보고 있어'(일식 약어로는 '마리미테-マリみて')를 이래저래 주변 사람들의 추천에 의해 속는 셈치고 1권만 읽어 보았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유행에 최소한 2~3보는 늦는 천년용왕군...)



소감 결론만 말하자면...


참을 수 없는 간지러움이여!!!

(마리미테 팬 분들께는 정말 죄송... 하지만 전 정말 참을 수 없었어요.)

일단 소설의 이야기 구조라던가, 전개 등에 대해선 그렇게 문제점을 지적할 수 없으리라고 봅니다. 1권만의 감상이긴 하지만 기승전결을 잘 따라가서 이야기의 몰입도를 충분히 높이고 있으며, 등장인물들의 개성...전부 요조 숙녀들 뿐이지만, 그래도 그 와중에서도 성격의 차이라던가, 각 인물들과의 상관관계, 이해, 대립등에 대해서도 너무 단순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정신없이 얽허놓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으로 엮어 놨습니다. 극의 적당한 긴장감과 개그도 감미되어 전체적으로 평탄하면서도 지루하지 않고 다음이 궁금하게 이야기를 전개시킨다는 점은 특히 잘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다만 배경이나 모든 소재에 나오는 요조 숙녀들의 분위기는 상당수의 남성 독자들에게 거부감을 줄 만 하다고 여깁니다. 특히 저같이 이러한 것에 매우 민감한 사람은 맨 처음부터 견디기 힘든 가려움증(...)에 시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작품의 장르 문제이기에 이 소설에 대한 비평은 되기 힘드리라 봅니다. 여학생들이 요조숙녀 티를 내며 고귀한 티를 내는 것에 필요 이상의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체질이 아니시라면 한번 읽어 보셔도 나쁘지 않으리라 여깁니다.
(...참고로 저는 그 체질입니다... -_-;)

by 천년용왕 | 2003/10/20 16:44 | 노벨리스 오블리제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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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잠본이 at 2003/10/21 17:44
그점에 있어서 저는 좀 별종인듯...
(아아~ 달달한게 좋아~ ;-)
Commented by 나무 at 2003/11/05 10:29
마리아사마가 미테이루..^^: 저는 잘 모르겠지만, 친구들은 꽤 빠진 모양이더라구요. 번역본까지 돌고있는 듯...
Commented by whip at 2005/04/08 19:41
전 남자인데...흑!!

너무 잘 읽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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