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30일
2004년, 이것들이 좋았다. 그 1.
올해는 개인적 사정 탓에 아무래도 오락물을 많이 접할 수 없었기에(특히 애니의 경우는 철인28호 외에는 올해 중 챙겨본 것이 거의 없었다) 그렇게 쓸만한 것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회고해보면 그럭저럭 몇몇개는 있었긴 했다.
1. 올해 좋았던 음악.
...싱글 외로는 단연으로 '극장판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MISSING ACE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 아마 평성 라이더중 가장 좋은 음악들을 자랑할 게 아닐까 싶다.
특히 블레이드의 테마인 '화려한 블레이드'나 '꿈의 유품', 극중 쓰인 'Last Bout', '질풍! A의 3 카드'등은 그 이미지를 최고로 살린 명곡이다. 특히 클라이막스 시리즈는 파이즈때 이상으로 '이 곡이 흐르는 지금 이런 시추에이션이 진행된다'라는 것을 너무나 잘 살렸다고 여겨진다.
실제로 극장판을 보기 전에 '크라이막스 VIII'을 들으며 상상했던 장면, 타이밍이 나중에 직접 보니 상상했던 것과 거의 똑같아서 너무 놀랐을 정도. 그야말로 블레이드 TV판을 챙겨 본 사람들에겐 최고의 OST였다고 생각된다.
올해는 드라마 시디 관련으로는 거의 체크하지 않아서 어떤게 좋았는지 모르겠고. 다만 라디오 방송으로는 역시 '시마모토 카즈히코의 만화틱하게 가자!'가 최고였다고 여긴다.
...너무 밀려서 하나하나 다 듣는데엔 아직도 모자라지만. 시마모토가 제 좋아하는 것에 대해 열변 토하는 걸 듣자면 나도 저렇게 열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단일곡으로 올해 이 노래가 최고다 싶은 건 MGS3의 테마곡인 'SNAKE EATER'. 처음 들을 때엔 '뭐냐 이 무슨 007틱한 노래는...' 하는데 듣다 보면 정말 묘하게 가슴이 뜨거워지는 그런 노래. 이것 만큼 필링이 찡하게 온 곡은 울트라맨 넥서스의 '영웅' 정도일까? 특히 이 쪽은 가사가 매우 좋다. 올해 힘든 일이 꽤나 많았는데 그때마다 이 노래의 가사를 곱씹으면서 마음을 굳혔더라는... ;;;
(암, 남자라면 누군가를 위해 강해져야지. 이를 꽉 물고 끝까지 지켜내야 하는 법.)
2. 올해 좋았던 영화.
...유명한 영화들은 다 통과했지만 올해 그나마 건진 영화 중 최고였다고 여기는 건 역시 'Shaun of the Dead'다. 좀비 영화로 이러한 멋진 블랙 코메디가 가능하다는 것은 제작자들이 좀비 영화에서 좀비가 의미하는 바를 제대로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여긴다. 좀비들을 그저 사람을 해치기 위해 뛰어다니며 씹어대는 펄펄한 괴물로 묘사한 리메이크판 '새벽의 저주'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뭔가 아니다는 느낌을 줬던 것도 결국 같은 맥락이다.
(그런 점에서는 일본의 자주영화 '스테이시'도 괜찮은 접근법이었긴 했지만...)
다른 의미로 올해 최고의 개그 영화를 꼽자면 역시 데빌맨 극장판이 아니었을까 한다. 이것처럼 2~3분마다 씹을 거리 투성이인 영화는 적어도 올해 중엔 보지 못 했던 것 같다.
(큐티하니도 만만찮았지만 그래도 그건 처음부터 그런 기분으로 찍은 물건이니까라고 하지..;;)
3. 올해 좋았던 만화.
유쾌하거나 개그가 있는 물건으로써는 '트리코로'가 제일 좋았다고 여겨진다. (나온지는 꽤 된 만화였지만 막상 알게 된게 올해였다) 오타쿠적 소재가 아닌 일반적인 생활 소재를 담소한 감성으로 웃음을 추구하는 것은 실로 오랜만에 본 듯한 기분이었다.
시리어스한 것으로는 '가시덩굴의 왕'이 단연 최고였다. 1, 2권때부터 주목이 가는 만화였긴 했지만 4권에 넘어서 독자의 의표를 찌르는 전개가 그 전의 수많은 복선적 소재에 완벽히 일치해 가면서 진행되는 것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요새는 스토리 반전만을 중요시하는 탓에 상호연계성을 무시해버리는 작품들이 너무 많은 만큼 이렇게 반전과 연계성을 둘 다 완벽히 살리는 작품은 오히려 보기 힘들게 되었다.
다른 종류의 것들은 다음에...;;
1. 올해 좋았던 음악.
...싱글 외로는 단연으로 '극장판 가면라이더 블레이드 MISSING ACE 오리지날 사운드 트랙'. 아마 평성 라이더중 가장 좋은 음악들을 자랑할 게 아닐까 싶다.
특히 블레이드의 테마인 '화려한 블레이드'나 '꿈의 유품', 극중 쓰인 'Last Bout', '질풍! A의 3 카드'등은 그 이미지를 최고로 살린 명곡이다. 특히 클라이막스 시리즈는 파이즈때 이상으로 '이 곡이 흐르는 지금 이런 시추에이션이 진행된다'라는 것을 너무나 잘 살렸다고 여겨진다.
실제로 극장판을 보기 전에 '크라이막스 VIII'을 들으며 상상했던 장면, 타이밍이 나중에 직접 보니 상상했던 것과 거의 똑같아서 너무 놀랐을 정도. 그야말로 블레이드 TV판을 챙겨 본 사람들에겐 최고의 OST였다고 생각된다.
올해는 드라마 시디 관련으로는 거의 체크하지 않아서 어떤게 좋았는지 모르겠고. 다만 라디오 방송으로는 역시 '시마모토 카즈히코의 만화틱하게 가자!'가 최고였다고 여긴다.
...너무 밀려서 하나하나 다 듣는데엔 아직도 모자라지만. 시마모토가 제 좋아하는 것에 대해 열변 토하는 걸 듣자면 나도 저렇게 열정적인 생활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단일곡으로 올해 이 노래가 최고다 싶은 건 MGS3의 테마곡인 'SNAKE EATER'. 처음 들을 때엔 '뭐냐 이 무슨 007틱한 노래는...' 하는데 듣다 보면 정말 묘하게 가슴이 뜨거워지는 그런 노래. 이것 만큼 필링이 찡하게 온 곡은 울트라맨 넥서스의 '영웅' 정도일까? 특히 이 쪽은 가사가 매우 좋다. 올해 힘든 일이 꽤나 많았는데 그때마다 이 노래의 가사를 곱씹으면서 마음을 굳혔더라는... ;;;
(암, 남자라면 누군가를 위해 강해져야지. 이를 꽉 물고 끝까지 지켜내야 하는 법.)
2. 올해 좋았던 영화.
...유명한 영화들은 다 통과했지만 올해 그나마 건진 영화 중 최고였다고 여기는 건 역시 'Shaun of the Dead'다. 좀비 영화로 이러한 멋진 블랙 코메디가 가능하다는 것은 제작자들이 좀비 영화에서 좀비가 의미하는 바를 제대로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여긴다. 좀비들을 그저 사람을 해치기 위해 뛰어다니며 씹어대는 펄펄한 괴물로 묘사한 리메이크판 '새벽의 저주'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뭔가 아니다는 느낌을 줬던 것도 결국 같은 맥락이다.
(그런 점에서는 일본의 자주영화 '스테이시'도 괜찮은 접근법이었긴 했지만...)
다른 의미로 올해 최고의 개그 영화를 꼽자면 역시 데빌맨 극장판이 아니었을까 한다. 이것처럼 2~3분마다 씹을 거리 투성이인 영화는 적어도 올해 중엔 보지 못 했던 것 같다.
(큐티하니도 만만찮았지만 그래도 그건 처음부터 그런 기분으로 찍은 물건이니까라고 하지..;;)
3. 올해 좋았던 만화.
유쾌하거나 개그가 있는 물건으로써는 '트리코로'가 제일 좋았다고 여겨진다. (나온지는 꽤 된 만화였지만 막상 알게 된게 올해였다) 오타쿠적 소재가 아닌 일반적인 생활 소재를 담소한 감성으로 웃음을 추구하는 것은 실로 오랜만에 본 듯한 기분이었다.
시리어스한 것으로는 '가시덩굴의 왕'이 단연 최고였다. 1, 2권때부터 주목이 가는 만화였긴 했지만 4권에 넘어서 독자의 의표를 찌르는 전개가 그 전의 수많은 복선적 소재에 완벽히 일치해 가면서 진행되는 것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요새는 스토리 반전만을 중요시하는 탓에 상호연계성을 무시해버리는 작품들이 너무 많은 만큼 이렇게 반전과 연계성을 둘 다 완벽히 살리는 작품은 오히려 보기 힘들게 되었다.
다른 종류의 것들은 다음에...;;
# by | 2004/12/30 08:16 | 고백 코너 | 트랙백 | 덧글(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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