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03월 27일
사나이 고개

어떤 의미로서는 (특히 패러디 계열이나 회자되는 것으로) 세인트 세이야보다 더 유명한 이 작품을 이제까지 직접 접할 기회가 없었다가 어쩌다가 2000년 복각판을 보게 되었습니다.
......소문대로의 물건이었습니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꼬집어야 할지 꼬집어도 되는지 그게 참 헛갈리고 어안이 벙벙하고... 그저 할 말은 "쿠루마다 선생 당신 멋져 버렸어"라는 것.
주인공 키쿠카와 징기는 쿠루마다 만화의 대부분의 주인공처럼 싸움밖에 모르고 실력은 우물 안 개구리 정도에 최강 기술은 죽여도 죽여도 안 죽는 좀비술(...)이라는 그러한 소년. 부근 깡패들과 싸우면서 자신이 최강이라고 뽐내다가 서일본을 평정했다는 생애 최대의 라이벌(...이라는데 실제 본편에서 이때 한번 싸우고 두번 다시 만나는 일 없는...;;;)인 타케시마 쇼에게 첫 패배를 맛보게 됩니다. (물론 한편으로 쇼는 징기의 좀비술에 기가 질려버려 겨우 일본을 떠나고 맙니다;;;)
험상궂은 남자 셋이서 모여 폼 잡으면서 하는 말이
"이 바다 저 편이 앞으로 두목이 유학 갈 미국이군요" 따위의 대사를 읊고 있습니다.
그 패배 이후 자신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산 속에 있는 "싸움 도깨비"를 찾아가서 10일간의 지옥 훈련을 받은 징기는 자신의 마을에 쳐들어오는(...) 소년 불량배 조직을 퇴치하거나 짱을 감복시켜 부하로 만들어 갑니다.
적어도 여기서 그 한 명인 쿠로다 토우키치가 감화되는 계기가 된 사건을 잠깐 보여드리자면.
아무도 없는 곳에서 단 둘이 결투하기 위해 '바다로' 나간 징키와 토우키치가(...바닷가도 아니고 "바다"로 쪽배 타고 나간 이유를 납득하기 힘듭니다만 그건 넘어가죠...) 풍랑을 만나 거기에 암초군에 부딛혀 버려 위험한 상황에서 징기는 토우키치를 자신의 몸에 묶고 바다에 뛰어 드는데...
토우키치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외치며 헤엄치는 징기... 그리고...
NEVER GIVE UP!
....아아 감동 먹었어요, 쿠루마다 선생님.... orz
뭐 이렇게 감화된 부하가 생기고 나름대로 100명 정도의 군세(?)가 있는 짱이 되어 갈 무렵 징키에게 하나의 시련이 닥칩니다. 그것은 바로 징기의 마을을 위시로 한 동일본 일대가...
시카고 마피아의 침략을 받습니다.
(...링에 걸어라의 나치 일당은 이거에 비하면 차라리 양반이었어... orz)
......한편, 좀비술에 질려...가 아니라 "유학차로" 미국으로 건너갔다고 알려진 우리의(?) 타케시마군은 하라는 공부는 않고 전 세계의 짱들과 모여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짱들이 미국에 모여 소년 세계 커넥션, Junior World Connection 약해서 JWC를 통해 서로의 잇권과 불가침을 다지는 것인데, 짱이 없는 동일본을 시카고 불량배들이 치러 갔다는 소식을 여기서 듣게 됩니다.
참고로 이것이 전 세계 각 국의 소년 소녀 짱들.
...다 봐 주겠지만, 제발 부탁이니 저 프랑스 대표 이름인
"돈(두목) 마드무아젤"은 어떻게 좀 해 줘요.... orz
동일본을 제압하러 온 시카고 소년 불량배들과 싸우게 되는 징기입니다만 히트맨 역시 한 나라를 먹으러 보낸 히트맨답게 멋진 필살기를 선보입니다.

...
.......
..........
미드 나이트 스페셜
....감동무거부럿슴다 쿠루마다 선생님....orz
...이름만으론 어떤 기술인지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는 필살기에 당하면서도 징기는 그 특유의 좀비술로 결국 히트맨 브레이저를 해 치웁니다. 그러자 부관이 원군을 불러 오는데...

......
....해상자위대는 뭐하고 있나? 아니, 그 이전에 지금 저 선박을 움직이고 있는 선원들, 다 "16세 미만" 소년들이면 미국 미성년자 보호법은 어떻게 되는거야??
어쨌건 저렇게 원군까지 왔지만 짱이 깨져 버렸으니 일단 후퇴하는 시카고 불량배들. 여기서 징기는 언젠가 다시 쳐들어올 '전 세계의 소년 불량배들'과 맞서기 위해 "일본의 모든 경파를 하나로 모으자"를 선언합니다.
이 만화는 이래저래 일본 각 지역을 지배하던 강력한 짱들을 제압, 혹은 손을 잡으면서(...그 이전에 타케시마 쇼가 서일본쪽은 싹 잡았고 동일본은 징기가 짱이 되었다고 하지 않았나...;;;) 슬슬 브레인이 될 참모격 캐릭터도 극중 언급될 무렵....

미 완
......
.....하아아???
나는 겨우 오르기 시작했을 뿐이니까.
이 끝없이 먼 사나이 고개를 말야...
.....당연하잖아? ...타케시마 쇼와의 대결은 둘째 치고, 세계의 짱들의 침략도 접어 놓더라도, 국내 짱들의 결합도 끝나기 전에, 북쪽 짱이 만나자고 해서 혼자 간다, 해 놓고서 곧바로 이건 대체 어쩌라는 건가?
...하여간 단 두권 분량에 이렇게 씹을 건덕지가 많은 만화도 참 오랜만이었습니다. 이거에 비하면 진짜 세인트 세이야나 링을 걸어라는 매우 정상적 사고방식으로 이해가는 물건이었다고 여깁니다.
왜 이 만화가 (특히 저 마지막 장면이) 수많은 동인지나 패러디만화에 인용되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쿠루마다가 어떤 작가다,라는 걸 이 만화보다 더 확실히 가르켜주는 작품은 없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 바다 저 편이 앞으로 두목이 유학 갈 미국이군요" 따위의 대사를 읊고 있습니다.
그 패배 이후 자신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산 속에 있는 "싸움 도깨비"를 찾아가서 10일간의 지옥 훈련을 받은 징기는 자신의 마을에 쳐들어오는(...) 소년 불량배 조직을 퇴치하거나 짱을 감복시켜 부하로 만들어 갑니다.
적어도 여기서 그 한 명인 쿠로다 토우키치가 감화되는 계기가 된 사건을 잠깐 보여드리자면.
아무도 없는 곳에서 단 둘이 결투하기 위해 '바다로' 나간 징키와 토우키치가(...바닷가도 아니고 "바다"로 쪽배 타고 나간 이유를 납득하기 힘듭니다만 그건 넘어가죠...) 풍랑을 만나 거기에 암초군에 부딛혀 버려 위험한 상황에서 징기는 토우키치를 자신의 몸에 묶고 바다에 뛰어 드는데...


....아아 감동 먹었어요, 쿠루마다 선생님.... orz
뭐 이렇게 감화된 부하가 생기고 나름대로 100명 정도의 군세(?)가 있는 짱이 되어 갈 무렵 징키에게 하나의 시련이 닥칩니다. 그것은 바로 징기의 마을을 위시로 한 동일본 일대가...
(...링에 걸어라의 나치 일당은 이거에 비하면 차라리 양반이었어... orz)
......한편, 좀비술에 질려...가 아니라 "유학차로" 미국으로 건너갔다고 알려진 우리의(?) 타케시마군은 하라는 공부는 않고 전 세계의 짱들과 모여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짱들이 미국에 모여 소년 세계 커넥션, Junior World Connection 약해서 JWC를 통해 서로의 잇권과 불가침을 다지는 것인데, 짱이 없는 동일본을 시카고 불량배들이 치러 갔다는 소식을 여기서 듣게 됩니다.
참고로 이것이 전 세계 각 국의 소년 소녀 짱들.

"돈(두목) 마드무아젤"은 어떻게 좀 해 줘요.... orz
동일본을 제압하러 온 시카고 소년 불량배들과 싸우게 되는 징기입니다만 히트맨 역시 한 나라를 먹으러 보낸 히트맨답게 멋진 필살기를 선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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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나이트 스페셜
....감동무거부럿슴다 쿠루마다 선생님....orz
...이름만으론 어떤 기술인지 전혀 상상도 할 수 없는 필살기에 당하면서도 징기는 그 특유의 좀비술로 결국 히트맨 브레이저를 해 치웁니다. 그러자 부관이 원군을 불러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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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자위대는 뭐하고 있나? 아니, 그 이전에 지금 저 선박을 움직이고 있는 선원들, 다 "16세 미만" 소년들이면 미국 미성년자 보호법은 어떻게 되는거야??
어쨌건 저렇게 원군까지 왔지만 짱이 깨져 버렸으니 일단 후퇴하는 시카고 불량배들. 여기서 징기는 언젠가 다시 쳐들어올 '전 세계의 소년 불량배들'과 맞서기 위해 "일본의 모든 경파를 하나로 모으자"를 선언합니다.
이 만화는 이래저래 일본 각 지역을 지배하던 강력한 짱들을 제압, 혹은 손을 잡으면서(...그 이전에 타케시마 쇼가 서일본쪽은 싹 잡았고 동일본은 징기가 짱이 되었다고 하지 않았나...;;;) 슬슬 브레인이 될 참모격 캐릭터도 극중 언급될 무렵....

......
.....하아아???

이 끝없이 먼 사나이 고개를 말야...
.....당연하잖아? ...타케시마 쇼와의 대결은 둘째 치고, 세계의 짱들의 침략도 접어 놓더라도, 국내 짱들의 결합도 끝나기 전에, 북쪽 짱이 만나자고 해서 혼자 간다, 해 놓고서 곧바로 이건 대체 어쩌라는 건가?
...하여간 단 두권 분량에 이렇게 씹을 건덕지가 많은 만화도 참 오랜만이었습니다. 이거에 비하면 진짜 세인트 세이야나 링을 걸어라는 매우 정상적 사고방식으로 이해가는 물건이었다고 여깁니다.
왜 이 만화가 (특히 저 마지막 장면이) 수많은 동인지나 패러디만화에 인용되는지 확실히 알게 되었습니다. 적어도 쿠루마다가 어떤 작가다,라는 걸 이 만화보다 더 확실히 가르켜주는 작품은 없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PS : 대강대강 써서 보니 쓰기 전에 이거 이거는 꼭 씹자,라고 한 것도 넘어간 게 많군요.
이를테면 시카고에서 온 행동부대면서 왜 가쿠란, 그것도 백색 가쿠란을 입고 오는지, 싸움도깨비는 10일간 싸움을 가르켜주겠다면서 왜 막상 하루분만 실렸는지 등등... ;;;
# by | 2005/03/27 02:44 | 코믹파티 | 트랙백(1) | 덧글(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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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어제 본 물건들
사나이 고개 쿠루마다 선생님, 존경합니다. 절대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로봇 삼총사 -1- 책에도 대역이... 이렇게 포스팅 하나를 해결하는군요-_-; (너무하는군.)...more
도대체 무슨 생각이람... orz
NOT DiGITAL
이거 멋져버리는군요... 너무 멋지잖아요.. T^T
과연 쪽팔리는 만화가 쿠루마다/// 특히 네버 기브 업에서 입 쩌억~
링크 좀 납치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