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크 :
중앙일보 : 李대통령 지지도 19.7%까지 하락'지지율'만 따지자면 최하 5.7%의 마의 수치까지 떨어졌던 노무현 전 대통령도 있기야 하지만, 중요한 건 '지지도'를 어떻게 잡아야 할 것이냐, 라는 점.
예를 들어 위 기사 일부를 인용해보면 긍정적 평가는 매우 잘했다 0.9%, 잘한 편이었다로 18.8% 해서 19.7%, 부정적 평가는 잘못한 편이었다 51.9%, 매우 잘못한 편이었다 26.2% 해서 78.1%이다. 즉, '보통이다' 라고 평한 사람이 2.2% 미만이라는 뜻이다.
노무현 지지율 5.7% 전설의 시절을 한번 검색해 보자.
링크 :
중앙일보 : 노대통령 지지도, 역대 대통령중 `최악` 기록이 조사에서 ‘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매우 잘한다’는 1.0%, ‘잘한다’는 4.7%로 집계돼 국정운영 지지도는 5.7%에 불과했다. 반면 ‘못한다’(37.0%), ‘매우 못한다’(27.7%)는 부정적인 답이 주류를 이뤘으며 ‘보통이다’(29.6%)는 응답도 많았다.무엇이 문제인지 이제 알겠는가?
노무현 마의 5.7% 지지율인 시절조차 부정적인 반응은 64.7%. 지지도 19.8%인 현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적 반응은 78.1%. 잘 했다고 하는 사람은 둘째치고 그저 그렇다고 하는 사람 수가 극히 적다는 뜻이다.
기본적으로 정책 지지도에서 잘했다 라는 말은 정당 선호에 따라 나오는 경우가 많은 걸 감안할 때, '그저 그렇다' '보통이다' 라는 말이 얼마나 많이 나오는가가 중요할 수 있다. 지금 그 중간층이 전혀 없다는 뜻이 된다.
(여기까지 양극화 만들어야 겠냐고 빈정거릴 수도 있겠다. 아니, 농담 아니라.)
그 '노무현 마의 5.7% 지지율'이던 시절보다 현재가 더 불만도가 높다는 뜻이다. 지지율 수치만으로 따져서라면 노무현 전 대통령보다 떨어질 일은 아마 오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다수의 불만을 따지면 이미 '역대 최하'를 훨씬 밑돌고 있다는 뜻이다.
이게 뭘 의미하는 건지 저번 대선때 '지지도'로 모든 걸 무마하시려던 분이라면 고려하셔야 할 것이다.
PS : 이렇게 수치를 비교해보고 나니, 문득 '앞으로는 "지지율"을 따질 게 아니라 "불만율"을 따지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